ROBOT魂 <SIDE AS> Rk-02 셉터(산죠 키쿠노 기) by 은하미소년




로봇혼 <SIDE AS> Rk-02 셉터(산죠 키쿠노 기)
2013년 6월 22일 발매
4,500엔

로봇혼 풀 메탈 패닉! 어나더 시리즈의 신작으로 등장한 Rk-02 셉터입니다.
원작에 등장하는 산죠 키쿠노 기 사양으로 원작의 메카 디자이너 에비카와 카네타케 씨의 감수를 거쳐 입체화.



[패키지]

패키지 뒷면에는 원작 소설 2권과 4권에서 셉터가 활약하는 부분의 원문 일부가 실려 있습니다.



[구성품]

Rk-02 셉터 본체
교체용 손 8개
블라디미로프 KPV 14.5mm 기관포 2개
IMI '크림슨 에지' 단분자 커터 2개
URC 500 택티컬 크로 2개


Rk-02
셉터
(산죠 키쿠노 기)

풀 메탈 패닉! 본편에서부터 등장한 Rk-92 새비지를 낳은 랴카 설계국(현 OKB 랴카 사)이 완성한 제 3세대형 암 슬레이브.

기존의 제 3세대형인 M9이나 Zy-98 섀도와는 전혀 다른 설계사상을 가진 기체로, 제 3세대형에서 추구하던 운동성과
스텔스성은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는 대신 행동시간과 확장성, 방어력, 화력을 대폭 끌어올린 이른바 헤비급 AS.
긴 행동시간과 거친 환경 속에서의 장시간 운용, 그리고 정비성은 제 3세대형 중에서도 톱클래스를 자랑하며 
그런 의미에서도 새비지의 정통 후계기라고 할 수 있는 기체입니다.
원작에서는 주로 주인공의 라이벌인 산죠 남매의 전용기로 등장.

원작에 실린 원판 설정화와 거의 동일한, 특유의 육중한 모습을 제대로 살린 프로포션.



육중한 느낌의 역삼각형 모양의 상체.
(서로의 형상은 매우 다르지만) 기존 새비지의 특징을 이어받은 몇몇 부분을 찾을 수 있습니다.



양옆으로 퍼져 육중한 상체에 비해 하체는 땅딸막하지만 튼실한 느낌.



기존의 Rk-92 새비지와 비교.

그나마 서로 닮았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은 원반형 머리와 일체형 몸통 뿐.
새비지를 잇는 후계기라곤 하나, 각 부분의 형상은 물론 볼륨까지 전체적으로 새비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참고로 원래 본편에 등장하는 새비지는 에비카와 씨와 더불어 원작의 메카 디자이너인 이하라 토시아키 씨의 디자인이었으나
어나더의 셉터는 원작자 가토우 쇼우지 씨의 의도로 일부러 이하라 씨가 아닌 에비카와 씨가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미남 계열을 많이 그리는 에비카와 씨에게 부탁하여 절묘한 미스매치를 노렸다는 후문이...)



다른 제 3세대형인 AS-1 블레이즈 레이븐Zy-99M 섀도(수출사양)와 함께.

원작의 기체해설대로 헤비급 AS라는 표현에 걸맞게, 다른 제 3세대형 AS에 비해 한층 더 큰 볼륨입니다.



어깨와 팔은 정직하게 가동하면 평균보다 약간 못 미치는 듯 하지만, 
세 마디로 나뉘어져 각각 움직이는 특이한 위팔이 어깨와 팔의 부족한 가동을 어느 정도는 보완해 줍니다.



몸통 앞뒤의 장갑판가슴과 허리의 가동을 위해 위로 들어올릴 수 있고, 
이를 이용해 장갑판의 간섭 없이 몸통을 앞으로 조금 숙이거나 회전이 가능.



세 부분으로 분할되어 가동되는 스커트이중 볼관절로 연결된 방식의 고관절로, 고관절의 움직임은 꽤 여유있는 편.
하체가 전체적으로 비대한 형상이기 때문에 무릎의 최대 가동폭은 90도 정도 밖에 되지 않지만 
무릎 앉아 자세를 쉽게 취할 수 있을 정도로, 움직임의 답답함은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발목은 볼 관절과 축 관절의 이중 관절로 무난한 움직임, 발은 앞굽과 뒷굽이 각각 움직입니다.



등 쪽이나 위팔 쪽에 다양한 무장을 장비하고 즉석에서 교체할 수 있는 OKB 랴카 '카듀카' 병장 시스템 
탑재하고 있다는 설정에 의거, 가슴이나 등, 위팔, 허리, 다리 등지에 로봇혼 풀 메탈 패닉! 시리즈 공통의 
하드 포인트(총 22개소)가 있어 기존 제품들의 다양한 무장을 장비할 수 있습니다.

단, 기존 무장의 하드 포인트의 성형 상태에 따라 셉터의 하드 포인트에 끼울 수 없는 무장도 있습니다.



등 쪽의 장갑판을 열면 혼 스테이지를 연결할 수 있는 조인트가 드러납니다.



[블라디미로프 KPV 14.5mm 기관포]

팔꿈치의 부품을 떼어낸 자리에 장착.



[IMI '크림슨 에지' 단분자 커터]

기존의 로봇혼 팔케에 부속된 크림슨 에지와 동일한 무장으로, 칼집 양옆으로 하드 포인트가 있다는 점이 차이점.



[URC500 택티컬 크로]

카듀카 병장 시스템을 구성하는 요소 중 하나로, 크로에도 2개소씩 총 4개소의 하드 포인트가 있습니다. 
크로는 전개 가능에다 손을 떼어낸 후 손목 관절로 고정되는 방식.
이 크로를 장비하면 셉터 암드 어태치먼트 Ver.를 재현할 수 있습니다.



URC 500 택티컬 크로를 장비하여 재현한 셉터 암드 어태치먼트 Ver.
팔의 볼륨이 대폭 늘어났습니다.



"미케, GPL(동력 레벨) 맥스. 단숨에 돌파하겠습니다."
《라저.》



"설마 아델리나 양?"
『그 목소리는 산죠 키쿠노인가.』
"어머나, 세상에. 하지만 이건 이것대로─."

"…여성끼리라면 노카운트지요."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빚은 갚아주지.』
"정말 흥미롭군요. 그러면 시작할까요."



『걸려들었군요.』

그녀가 조소하는 것과 동시에 <셉터>가 내리찍은 칼날의 궤적이 완만한 포물선을 그렸다.
<레이븐>의 커터와 정면으로 부딪히는 것이 아니라 옆에서 그 도신을 노린다.



'역시 백병전에서는 저쪽이 위인가.'
『매정하시네요, 아델리나 양. 조금 더 같이 춤을 추자고요.』

[액션 포즈]

셉터의 하드 포인트에 기존 제품들의 다양한 무장을 장비해서 가지고 노는 것이 상당히 재밌습니다.
원작에서는 양손에 크림슨 에지를 드는 것과는 달리, 사진에선 코다르 무장 세트의 
대검과 대형 단분자 커터로 약간의 어레인지(?)를 가미.
(박력있고 잘 어울리지만 심한 원작 파괴가 되어버렸다는게...;)


여기까지, 로봇혼 Rk-02 셉터(산죠 키쿠노 기)였습니다.

에비카와 씨의 감수를 거쳐 나온 만큼, 조형과 가동둘 다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양립.
셉터의 '카듀카' 병장 시스템으로 기존 제품들의 다양한 무장들을 적용시켜 
이른바 나만의 셉터를 만들어 폭넓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듭니다.

다만, 폭넓게 즐기기엔 정작 부속된 무장이 적다는 점이 아쉽다면 아쉽지만... 
그래도 본체의 완성도만큼은 훌륭한 수준이라 원작의 팬에겐 여전히 매력적인,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아이템이 되겠습니다.

이미 혼웹 상점 한정판으로 셉터 산죠 아키라 기가 등장했고 앞으로도 원작의 다양한 AS들이
등장할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데, 개인적으론 볼프M9A2 건즈백 '인핸스드'의 입체화가 무척 기대됩니다.:)


덧글

  • 2013/06/27 15:13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06/29 15:32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cowic 2013/06/27 15:50 # 답글

    이 부분은 닮았네-하는 구석이 없는데도 딱 봐도 새비지 후계기로 보인다는 게 대단하네요. 에비카와 갑.

    리뷰 잘 봤습니다. 안 그래도 엄청 땡기는데, 완전 사고 싶어졌네요.^^
  • 은하미소년 2013/06/29 15:33 #

    아무래도 에비카와 씨는 풀 메탈 패닉의 암 슬레이브 디자인에서 그 기량이 최대한으로 발휘된다는 느낌입니다.
    새비지의 후계기라는 설정이 없었어도 저건 새비지의 후계기라는 인상이 확 들 정도죠.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직접 손으로 만져보시면 꽤 만족하실겁니다.:)
  • 알트아이젠 2013/06/27 15:51 # 답글

    컬러만보면 혼웹한정같은 녀석인데, 용케도 일반판매를 했더군요.
  • 은하미소년 2013/06/29 15:35 #

    그러게요, 혼웹 한정판으로 나오는 셉터가 일반판매로 나와야 될 녀석인데...;
    반다이 콜렉터즈 사업부의 의도는 도저히 알 수가 없군요.(....)
  • Shishioh 2013/06/27 16:20 # 답글

    스테미너 끝내주고 정력좋은 보...보스 개구리!!
    검은머리 쭉빵 숫처녀까지 포함해서 보신을 위해
    잡아먹.... (잡혀간다)

    구조가 많이 복잡해져서 (섀도보다 더 복잡스러워 보일정도로) 단순한 구조가 터프함의 상징이었던 새비지와 달리 쫌 망가지면
    멈춰버릴것같은 인상이 강해졌지만
    (왠지 소스케가 크로스보 굴리듯 굴리면 안될듯한)

    섀도가 왜 더 잘팔렸는지 모르겠단 생각이
    들정도로 강해보이네요.

    하드포인트가 많아서 풀메탈계열무기 다닥다닥 붙여보는 재미가 좋습니다
    단 대형크로우를 다니 액션 포즈 잡기가 힘드네요 접지면적이 적어서
    그런지 제가 무리한 포즈를 요구하는건지...

    볼프는 확실히 땡깁니다.
    단 왕자님전용이 일반이고
    사병용(?) 볼프가 한정일거 같다는것이
    ... 아니.... 정반대가 더 곤란한가?

  • 은하미소년 2013/06/29 15:40 #

    어나더의 진히로인은 키쿠노양(+클라라도 추가)이죠 헠헠! 아델리나...는 너무 소스케같잖아!!!

    귀여웠던 새비지와 비교하면 귀여움은 싹 사라지고 고약해진 인상이죠.
    게다가 터프했던 새비지에 비해 완전 스마트해졌다는건 보너스로...

    접지는 아무래도 발의 면적도 그렇고, 숏다리라는 점이...;
    그래도 혼 스테이지가 있으니 걱정 마세요 ㅋ.ㅋ

    볼프는 왕자님전용보단 일반기가 더 멋있어서 일반기가 먼저 나왔으면 좋겠는데
    일러스트처럼 그 특유의 미채 도장을 재현하는 것이 문제겠네요.
    아무래도 8월달에 개최되는 혼 페스티벌 로봇혼 온리전을 기대해봐야...
  • 진주여 2013/06/27 18:16 # 답글

    와....
  • 은하미소년 2013/06/29 15:41 #

    박력에 놀라는 소리...!

    이것이 바로 헤비급 AS!
  • 니킬 2013/06/27 22:01 # 답글

    원작 본편만 읽고 후속작은 안 본지라 새비지의 후속기가 저렇게 멋지게 나온데 격세지감(?)이 느껴집니다.;;
    부속품이 적어도 본체가 잘 나온걸 보니 이쪽도 무기세트처럼 보충이 나오지않을까 싶어지는군요.
  • 은하미소년 2013/06/29 15:43 #

    이미 무장이 다른 셉터(남동생 전용기)가 혼웹 상점 한정판으로 수주를 받고 있습니다.
    내준건 좋은데 왜 하필... 하필...;ㅅ;

    해설을 보면 일부러 에비카와 씨에게 담당을 맡겨 미스매치를 노렸다고 하는데,
    이건 단순히 미스매치가 아니라 그야말로 진화라고 해야 될 수준이죠.(....)
  • 포스21 2013/06/28 22:29 # 답글

    새비지의 후속기로 "안팔린다"는 AS군요. 풀메탈 어나더 후기 쪽에 조금 언급된 거에 따르면 새비지 제작사 야심차게 출시한 신품인데 냉전해체의 영향으로 성능은 좋아도 안팔리는 물건이 되버렸답니다. 오히려 냉전시대에 대량으로 생산되어 여기저기 마구 깔린 새비지의 개수와 , 중고물품 거래만 활발해서 정작 개발사 측엔 별로 돈이 안된다고...
  • 은하미소년 2013/06/29 15:46 #

    제 3세계는 새비지로도 차고 넘칠테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후못후에 나오는 본타군이 떠오르는군요.(....)

    그러고 보니 그런 상세한 기체 해설이 원작의 재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전 어나더 신간이 나오면 본격적으로 읽기 전에 기체 해설부터 본다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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