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BOT魂 <SIDE MS> 크시 건담 by 은하미소년




로봇혼 <SIDE MS> 크시 건담
2013년 6월 22일 발매
10,500엔

소설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토미노 요시유키 저)의 주역기 크시 건담이 로봇혼으로 입체화 되었습니다.
혼웹 상점 한정판으로만 시리즈가 전개되며 카토키 하지메 씨가 감수를 담당하는 특별한 라인업인 Ka signature를 통해 등장.



[패키지]

Ka signature 특유의 패키지 디자인.
패키지에는 기체의 정보나 Ka signature 라인업의 의미, 카토키 하지메 씨의 일러스트 등 각종 정보량이 가득합니다.



[구성품]

크시 건담 본체
교체용 손 6개
빔 사벨 2개
판넬 미사일 2개
빔 라이플
실드
전용 스탠드
습식 데칼

부속품은 많다고 할 순 없지만 구성품 하나하나가 크기가 상당한 만큼 이중 블리스터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RX-105
Ξ(크시) 건담

비밀결사 마프티 나비유 에린이 복합 기업 에너하임 일렉트로닉스에 비밀리에 발주한 최신예 모빌슈트.
기체에는 뉴타입을 위한 사이코뮤 시스템과 미노프스키 크래프트를 탑재, 
미노프스키 크래프트를 통해 대기권에서의 유사 반중력 추진이 가능.

Ξ(크시)라고 하는 명칭은 과거 뉴타입 전사였던 아무로 레이의 마지막 기체, 
ν(뉴) 건담을 계승하고자 하는 의도로 붙여진 명칭.



패키지에 실린 카토키 하지메 씨의 크시 건담 원판 일러스트와 비교.
2차원인 일러스트와 3차원인 입체물의 근본적인 차이는 있지만 전체적인 프로포션은 원판 일러스트와 비교해도 
서로 다를 것이 거의 없을 정도로, 원판 일러스트를 충실하게 따르고 있습니다.



복잡한 조형의 상체는 거의 모든 부분이 ABS 소재로, 조형의 날카로움을 제대로 살렸습니다.
얼굴과 턱의 분할 방식으로 조립된 얼굴의 조형은 보기엔 꽤 괜찮지만, 크시 건담 특유의 터프한 인상에서 다소 동떨어진 느낌.
참고로 얼굴은 빅 스케일의 머리 부품을 만들고 얼굴 부품만 따로 그에 맞게 조형한 다음 
그 결과물을 토대로 스케일을 줄이는 방식으로 조형되었다고 합니다.



늘씬한 다리와 큰 발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하체.
무릎과 다리 양옆의 미노프스키 크래프트에는 팔뚝과 동일한 육각 몰드를 볼 수 있습니다.
하체 역시 거의 모든 부분이 ABS 소재로, 날카로운 조형을 자랑하지만 
미노프스키 크래프트에 달린 스태빌라이저는 잘못하면 부러질 위험이 높으니 주의해야 할 부분.



크기 비교를 위해 로봇혼 뉴 건담, 사자비와 함께.

뉴 건담은 말할 것도 없고, 로봇혼 SIDE MS 중에선 상당한 볼륨을 자랑하는 사자비마저도 크시 건담에겐 못 미치는 수준.
참고로 설정상(두정고 기준) 크시 건담은 26미터, 뉴 건담은 22미터, 사자비는 23미터라는 점을 감안하여
비교해 보면 볼륨의 재현은 나름 잘 되어있다고 볼 수 있을 듯.



앞뒤 어깨 장갑의 관절까지 연결된 복잡한 구조인 어깨는 축관절, 볼관절의 이중 관절로, 
외형에 걸맞지 않게 나름 여유로운 가동폭을 확보.
팔꿈치는 관절을 늘일 수 있는 방식으로 역시 90도 이상으로 굽혀집니다.



워낙 간섭이 심한 형상이라 몸통을 앞으로 굽혔을 땐 거의 움직이지 않고
뒤로 젖혔을 때에는 그나마 낫긴 하지만 그다지 유연하게 움직이는 편은 아닙니다.
이 마저도 몸통과 배를 연결하는 관절로만 움직이며, 배와 허리를 연결하는 관절은 회전 외에는 가동에 거의 관여하지 않습니다.



볼관절이 아닌 축관절(로봇혼 건담 SEED 시리즈와 유사한)로 연결된 고관절은 형상에 걸맞지 않게 가동폭이 상당.
무릎도 허벅지와 종아리가 맞닿을 정도로 굽혀집니다.
고관절과 무릎의 전체적인 움직임은 꽤 괜찮다고 할 수 있지만, 
역시 특유의 형상 때문에 자연스러운 무릎 앉아 자세는 다소 어렵습니다.



볼관절-축관절의 이중 구조로 되어 있어 잘 움직일 듯한 발목은 부근의 장갑이 서로 간섭하여 움직임은 그리 유연하진 않은 편.
발은 앞굽을 위로 조금 들어올릴 순 있지만, 밑으로는 단지 발바닥의 평평함을 유지할 정도로 거의 내려지지 않습니다.



몸통의 장갑과 양 어깨 앞뒤에 붙어있는 장갑은 전개할 수 있고 등의 미노프스키 크래프트도 위아래로 움직입니다.
몸통과 양 어깨의 장갑, 등의 미노프스키 크래프트를 전개하여 비행 형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양 팔뚝과 리어 스커트, 무릎에 위치한 미사일 런처의 전개.
각 부위 안쪽에 미사일 런처의 디테일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크시 건담을 위한 대형의 전용 스탠드.
요즘엔 메탈 빌드에서 볼 수 있는 방식의 스탠드입니다.
스탠드의 지지대는 각도를 조절하고 잠금 기구로 고정할 수 있는 방식.

스탠드에는 예전의 G.F.F 시리즈를 보듯 원작명과 크시 건담의 설정 스펙이 프린트되어 있습니다만... 
보통 공식에서 섬광의 하사웨이는 영문으로 HATHAWAY'S FLASH로 표기할텐데 
스탠드에는 의도 불명의 BRIGHT HASSAWAY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표기는 달라도 섬광의 하사웨이라는 의미는 동일하지만)



두 종류의 연결 부품을 통해 본체의 백팩과 고간부에 스탠드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빔 사벨]

양 어깨에 위치한 빔 사벨 수납부에 손잡이를 수납.



[판넬 미사일]

두 개가 있으며 단지 조형으로만 재현되어 있습니다.



[빔 라이플]

다소 작아 보이지만, 크시 건담의 볼륨 만큼이나 그럭저럭 상당한 크기.



[실드]

양 팔뚝의 육각 몰드를 떼어낸 자리에 장착하며, 연결부는 위치를 이동할 수 있는 슬라이드 방식.



빔 라이플과 실드로 무장한 모습.


"미안하지만 경고를 무시한 벌이다!"



[액션 포즈]

역동적인 액션과는 다소 동떨어진 제품이지만, 역시 크기가 크기인지라 
약간의 포즈를 취해주는 것으로도 굉장한 박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로봇혼 크시 건담이었습니다.

입체물의 일러스트를 담당한 카토키 하지메 씨의 감수를 거친 제품인 만큼 전체적인 프로포션과 조형의 재현도는 훌륭한 편.
특유의 외형상 별로 기대하지 않았던 가동성 면에서도 이 정도면 제법 잘 움직이는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로봇혼 SIDE MS를 통틀어 손 꼽을 수 있을 정도의 거대한 볼륨에서 느껴지는 박력감은 그야말로 굉장.

다만, 기존 Ka signature 제품들과는 달리 거의 성형색으로 표현된 질감은 좀더 신경을 썼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먹선을 넣어주면 더욱 보기 좋다는 어느 취미 매체에 따라 먹선이라도 넣어주면 그나마 보기 좋게 만들 수 있을 듯)
희망 사항을 조금 더 덧붙이자면, 습식 데칼도 처음부터 적용되어 나오고 
판넬 미사일의 발사를 재현할 수 있는 구성으로 나왔다면 더욱 좋았겠지만...

아무리 좋게 봐주고 싶어도 조금은 납득하기 어려운 10,500엔이라는 고가도 그렇고, 이래저래 부담스러운 면이 있어 
보통 로봇혼 제품처럼 가지고 놀기엔 별로 적합하진 않지만, Ka signature 라인업답게 
전체적인 완성도는 만족할 만한 수준에다 공식 입체화된 기회가 거의 없다시피 한 
크시 건담의 최신 입체물이라는 점에서 그 가치는 충분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크시 건담도 나왔으니 추후 페넬로페의 입체화 여부에도 당연히 큰 기대가 모아질 듯 합니다만,
개인적으론 멧서구스타프 칼 같은 작중에 등장하는 양산기의 입체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프티로서 하고 싶은 말은 했다. 
언젠가는 인류의 건전한 정신이 이 지구를 지키기를 믿고 있다.
그 때까지는 인간이 범한 잘못은 앞으로도 마프티가 숙청해 가겠다."

덧글

  • 니킬 2013/06/30 14:36 # 답글

    안 그래도 큰데 비형 형태로 장갑을 전개하니 정말 굉장하군요.
  • 은하미소년 2013/07/03 10:52 #

    다른건 재쳐두고서라도 볼륨만큼은 말씀하신대로 정말 굉장합니다!
    크시 건담이 이 정도인데, 만약 나중에 페넬로페가 나온다면 그건 또 얼마나 거대할지 상상이 잘 안 되는군요.(...)
  • 원더바 2013/06/30 14:46 # 답글

    반다이가 영문표기는 좀 제멋대로더군요. SIC 오즈 시리즈도 박스 겉에는 KAMEN RIDER OOO 라고 하고 속지에는 MASKED RIDER OOO 라고 해놓고 -_-
  • 은하미소년 2013/07/03 11:16 #

    KAMEN RIDER - MASKED RIDER는 이미 유명하죠 ㅋ.ㅋ
    제품 감수할 때 되도록이면 이런 표기까지 세세하게 감수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 알트아이젠 2013/06/30 14:49 # 답글

    이야, 설정상 크기가 큰 뉴 건담과 사자비를 아득하게 뛰어넘는 스케일이 아주 인상적이네요.
  • 은하미소년 2013/07/03 11:19 #

    대형 MS의 정점을 찍은 녀석이라 다른 기체와 비교하면 그 크기부터가 한 눈에 들어오더군요.
    사자비나 바이아란 커스텀도 정말 크다고 생각했는데... 크시 건담에 비하면 그냥 보통 수준으로 보이는 듯 합니다.(...)
  • 파게티짜 2013/06/30 14:56 # 답글

    영어표기의 브라이트는 하사웨이 아빠를 상정하고 말장난 한 것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얼굴 만드는데 이런저런 소개도 하고 심혈을 기울인 것 같은데
    어째 세간의 평가는 영 안좋은 듯 하더군요.(;;;)
    너무 커서 어떻게 상대를 붙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 은하미소년 2013/07/03 11:30 #

    정말 그렇다면 깨알같은 말장난이긴 한데...
    (근데 브라이트 하사웨이면 이름-성 조합이 아니라 이름-이름이라는 괴악한 조합이...;)

    그래도 얼굴은 비교 대상 없이 보면 꽤 보기 좋다고 생각하는데,
    미간의 검은 면적을 위아래로 좀더 줄였으면 더욱 보기 좋았을 듯한 생각도 들더군요.

    상대는 정석이라면 페넬로페나 구스타프 칼을 붙여야 되는데, 페넬로페는 몰라도 구스타프 칼이야 말로 정말로 마이너의 레전드라...;
  • 한컷의낭만 2013/06/30 16:22 # 답글

    등빨이 살벌하군요.
    우주세기 최대의 돈지랄 MS...
    "뭐. 미사일에 유도가 안된다고? 그럼 사이코뮤 달아서 뉴타입이 조종하면 되겠네."
    ... -_-; 이 무슨 짓이야!!!!
  • 은하미소년 2013/07/03 11:33 #

    덩치부터가 최대의 돈지랄 ms라는걸 잘 보여주고 있죠 ㅋ.ㅋ

    모 영화의 명언대로 큰 힘에는 큰 책임감(=유지비)이 따르는 법인데,
    일개 반정부집단인 마프티가 이런 녀석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었을지 의문입니다.(....)
  • 히라리 2013/06/30 16:24 # 답글

    일러스트의 얼굴은 날카로운 느낌의 샤프한 스타일인데, 실제품은 뭔가 뚱한 표정이 되었군요;

    9월에 발매될 MK-Ⅴ도 기대됩니다.
  • 은하미소년 2013/07/03 11:37 #

    얼핏 보기엔 꽤 괜찮아 보여도 크시 건담 특유의 터프하다고 해야될까 고약하다고 해야될까 하는
    그 느낌이 별로 안 드는 것이 아쉽긴 하더군요.(...)
    (근데 특유의 느낌을 제대로 살리려면 애초부터 카토키 선생님 일러스트판이 아닌 원작 삽화판으로 나왔어야 하는걸지도...)

    Mk-V 저도 기대되긴 합니다만, 데칼 붙일 생각에 벌써부터 한숨이 나옵니다...;ㅁ;
  • Flame Talk 2013/06/30 17:33 # 답글

    가동쪽도 최대한 노력한게 어렴풋이 느껴지네요
  • 은하미소년 2013/07/03 11:41 #

    형상만 보면 정말 안 움직일거 같은데, 요즘 기술의 가동 구조를 적용시켜 생김새와는 달리 꽤나 잘 움직이게 되었습니다.
    다만 가동폭을 신경쓴건 좋은데, 몇몇 부위(허리나 발목)는 크기가 크기인지라 강도면에서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 무지개빛 미카 2013/06/30 18:50 # 답글

    이게 유니콘이 나오기 전까지는 아나하임 최강의 건담이었는데...유니콘이 에너하임 MS 계보를 엉망으로 만들죠.
  • 은하미소년 2013/07/03 11:46 #

    스펙만 보면 미노프스키 크래프트 + 사이코뮤 + 판넬 미사일 + 메가입자포 조합으로 최강의 반열에 올라도 이상하지 않을 기체인데...
    말씀대로 사이코 프레임 하나로 모든걸 가능케 하는 유니콘 때문에 최강의 계보가 엉망이 되어버렸습니다.
    아무리 요즘 유니콘을 팍팍 밀어준다고 해도 그렇지, 토미노옹이 직접 집필한 건담 작품의 주역기가 이런 대우를 받아서야.(....)
  • Shishioh 2013/07/03 12:50 # 답글

    쿠사이(냄새나는) 간다무 로군요..

    개인적으로 빔라이플색이 너무 맘에
    안듭니다..

    영상화된 이미지를보면 항상
    흑철색 단색 빔라이플
    이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아닐수도 있지만)

    제껀 지금 인천세관의 삽질로
    인보이스는 동봉
    박스에 친절희
    가격도 11000엔
    배송료 1600엔 적혀있는데도
    팩스로 영수증 보내라 마라 난리중입니다

    날이 지날수록 인천세관이
    15만원이 넘진 않지만
    아슬아슬한 물품에대해 태클을 겁니다

    저래놓고 배송료 또 4000원 더 내놓으라
    할게보여서 암담해요
  • 은하미소년 2013/07/03 12:13 #

    저도 처음에 봤을대 크사이(애초에 원작 정발본부터 크사이라고 표기되어 있는...;)라고 알고 있었는데,
    원래 일본어 표기도 그렇고 크시라고 계속 쓰다보니 지금은 크사이보단 크시라는 표기가 더 익숙해졌네요 ㅋ.ㅋ

    라이플 색상은 다시 보니 회색 일색이라 다소 심심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게, 저게 원작 준수인지는 모르겠지만
    차라리 G.F.F 크시의 라이플처럼 흰색-회색 투톤으로 가도 괜찮지 않았겠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나저나 총합 12600엔은 관세청 고시 환율로 따져도 아슬하긴 해도 15만원은 안 넘을텐데 이상하군요.(....)
    작년만 해도 인천 세관이 정말 관대했었는데 요즘은 여기저기서 이야기 들어보니 좀 많이 빡박해진 듯 하더군요.;
  • Shishioh 2013/07/03 12:52 #

    붙잡은 이유가 빈번 반입이랍니다-_-)

    장사하냐고-ㅁ-);;

    이사람들이 이해가 안가는게 한달에 HLJ에서 두건정도

    혼웹이 있을땐 다른곳에서 2개정도.. 온단말이죠

    장사를 하려면 대량으로 들여오던가

    겨우 한달에 2-3개 들여와 팔아서 뭐가 남는다고

    장사를 하니마니 시비거는건지 모르겠네요0

    라이플은..확실히 출연하는 건담게임을 보면 흑철색입니다..

    PSP배틀시리즈 와 SD건담계열을 보면 그런데..

    어느게 원작재현인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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